[28차시도 실패]롤렉스 시계 구하기 - 신세계백화점 본점

시작은 되팔이 였으나 지금은 실착...

28차시도는 어제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매장 대기번호를 받기 위해 줄을 서야 되고 순번이 올때까지
어딘가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롤렉스 오픈런은 어쩌면
고역 누군가에게는 추억이 될 것입니다.

이전 포스팅을 보신 분들이 있겠지만 저는 1월부터 6개월 정도가 흘렀군요.

서울 롤렉스 판매 백화점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압구정 현대백화점
영등포 신세계백화점
잠실 롯데백화점 (애비뉴엘로 이전한다고 하더군요)
현대백화점 삼성무역센터점

제가 놓친 백화점이 있을수도 있지만 큰 의미는 없어 보입니다.ㅎㅎ

어제는 예전보다 좀더 일찍 나가서 기다려서 11시 30분쯤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애매한 번호, 좋은 번호랄게 없는 롤렉스 대기 이지만 개인적으로는 10시 반 영업에 맞춰 입장하는
첫 번호대와 오후 12시에서 1시 그리고 오후3시쯤
인것 같습니다.(물론 큰 의미는 없구요)

랜덤이라 1번이 잡을지 7번이잡을지 55번이 잡을지 140번이 잡을지 모른다는 거죠.

잡는다 라는건 아시다시피 롤렉스의 인기 모델라인, 롤렉스 데이저스트 기준 남성용 41미리 플루티드 베젤 + 쥬빌레 밴드 조합

그리고 롤렉스 서브마리너, GMT 같은 프로 라인,
희귀하다는 데이토나 모델 등이 있겠습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여러 커뮤니티에서 얘기하듯 랜덤하게 한번에 시계가 풀리곤 하는데 나오고 나서 그대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집에 가는게 나을 때가 많다고 합니다.
(그냥 기다리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들어가긴 해야죠)

처음엔 얼른 팔자 싶어서 대기를 했건만 이제는 질리고 화도 나서 그냥 제가 실착하려고 합니다.

자산 방어 차원에서 좋은 롤렉스 인기모델을 보유하는 것은 의미가 있겠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이 길어졌는데 물론 이 날도 데이저스트 비인기 모델만 보고 퇴장)